전기기사로 일하던 중 감전으로 양팔을 잃은 석창우 화백은 네 살 된 아들을 위해 그림을 시작하여 효봉 여태명 선생님으로부터 서예를 배우기 시작하여 동양의 서예와 서양의 크로키를 접목, 인체를 소재로 수묵 크로키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였다. 소치 동계 패럴림픽 폐막식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알리는 수묵 크로키 시연을 펼친 그는 스포츠 동작을 순식간에 잡아내는 붓 터치로 현장을 생중계하는 것처럼 박진감 넘치는 경기 장면을 옮겨놓으며 스케이팅의 바람을 가르는 모습과 피겨선수의 아름다운 회전 동작의 파노라마를 화폭에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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